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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주식 특혜' 의혹 김정주 NXC 회장 검찰 출석…"소상하게 밝힐 것"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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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김정주 NXC 회장이 오늘(13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김 회장을 상대로 진경준 검사장에 대한 '주식 특혜' 의혹을 넘어 기업 비리로 수사의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정주 NXC 회장이 서울중앙지검에 모습을 드러낸 건 오후 4시쯤입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출두해 카메라 앞에 선 김 회장은 다양한 의혹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말을 아꼈습니다.

[인터뷰]김정주/ NXC 회장
"조사 과정에 성실하게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서 모든 것을 소상하게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소환은 검찰이 어제(12일) 김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진경준 검사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이뤄졌습니다.

진 검사장은 2005년부터 친구인 김 회장이 운영하는 넥슨 관련 주식에 투자해 10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회장이 진 검사장의 넥슨 주식 취득에 개입했는지, 이 과정에서 대가를 바라고 특혜를 줬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특히 진 검사장이 넥슨이 리스한 차량을 이용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 회장이 대가를 바라고 무상으로 제공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김 회장을 상대로 넥슨의 비리에 대한 의혹도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1일 한 시민단체는 김 회장이 넥슨코리아를 일본법인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2조 8,000억원의 손실을 초래했다며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또 김 회장 부부가 지분 100%를 가진 개인회사 '와이즈키즈'는 넥슨의 부동산 임대업 계열사를 헐값에 사들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1세대 벤처 성공신화를 쓴 넥슨, 1994년 창립 이후 최대의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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