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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과 한 배 타는 현대상선, 구조조정 3대 관문 통과

김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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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현대상선이 자율협약 마지막 관문이던 해운동맹 '2M' 가입을 확정지으며 4개월만에 경영정상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달 말 채권단의 출자전환이 완료되면 현대상선은 40여년 만에 현대그룹 품을 떠나게 됩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대상선이 자율협약 3대 조건을 모두 충족했습니다.

용선료 협상과 채무재조정에 이어 마지막 남은 과제였던 해운동맹 '2M' 가입을 확정지은 겁니다.

채권단이 자율협약 전제로 내건 3가지 조건을 모두 마무리지으면서 경영 정상화 기틀을 마련한 셈입니다.

채권단의 출자전환도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출자전환은 오는 18일과 19일 유상증자 청약 실시 이후 22일 납입을 거쳐 25일 최종 마무리됩니다.

이에 앞서 현대상선은 내일(1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대주주 7대 1 차등 감자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현정은 회장 등 현대그룹 지분은 22%에서 1%대로 줄고, 채권단 지분은 40%로 늘어 현대상선은 40년 만에 현대그룹과 분리됩니다.

제2막을 준비하는 현대상선은 영업력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출자전환 이후 부채비율이 400% 아래로 떨어지면 정부가 지원하는 선박펀드를 활용해 원가 절감이 가능한 초대형 선박도 발주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우병선/현대상선 관계자
"재무구조 개선이 완료된 시점에서 하반기에는 영업 경쟁력 향상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상선 키를 쥐게 된 채권단은 다음달 5일 주식 신규 상장과 함께 상선을 책임질 새 CEO 인선 작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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