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기업인 사면 건의 안해.. 대통령이 판단"
이명재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해 "기업인 사면을 건의하지 않았고, 대통령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일호 부총리는 전남에 있는 대불국가산단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직 기재부에서 건의할 단계는 아니"라며 "대통령이 기업인들을 사면할지 여부에 대해 그림을 그리는 것이 먼저이고, 다음으로 사면대상을 요청하는 주체는 법무부"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유 부총리는 "기업인들을 사면하면 경제에 도움이 되는 측면도 있겠지만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사면을 남발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사면 건의는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