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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 쌍용차의 자존심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오프로드는 기본!

방명호 기자

<더 뉴 코란도 스포츠./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스포츠는 국내 유일의 픽업트럭이다. 쌍용차는 이 차가 기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대안으로 삼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근 캠핑이나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넉넉한 적재 공간을 필요하는 소비자들이 많은데 바로 코란도 스포츠가 대안이 될 것이란 이야기다.

지난 15일 경기 가평군 켄싱턴리조트에서 ‘더 뉴 코란도 스포츠’를 직접 경험해 봤다. 시승코스는 온로드 구간 73km와 오프로드 구간이 12km 드 2개 코스로 전체 85km 구간에서 이뤄졌다. 시승차량은 4륜구동(4WD)인 CX7의 최고급 사양인 비전이었다.

<더 뉴 코란도 스포츠./사진제공=쌍용차>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의 전면부는 비상하는 새의 날개를 형상화한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사다리꼴 범퍼의 조화로 넓은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새롭게 디자인된 메쉬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강력한 역동성을 강조한다.

측면은 리어 펜더와 연결되는 벨트라인으로 스포티함과 날렵함을 강조했고, 테일게이트는 가니시와 개성적인 리어콤비램프를 통해 세련된 후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대용량 리어 데크(2.04㎡)는 테일게이트를 열면 넉넉한 적재공간이 나온다.

<더 뉴 코란도 스포츠./사진제공=쌍용차>

실내는 심플하다. 주 ·야간 조명을 6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고효율 LED 클러스터는 시인성을 강조했다. 블랙톤의 센터페시아는 카본그레인으로 세련됨을 강조했다.

센터 헤드레스트, 접이식 센터 암레스트를 비롯해 2열 시트는 등받이 각도 29도를 확보해 5인 가족이 넉넉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느낌이다.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의 가장 큰 변화는 엔진이다.

유로6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하는 e-XDi220 엔진은 최고출력 178마력, 최대토크40.8kg·m로 기존 모델에 비해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LET(Low-End Torque) 콘셉트를 기반으로 개발돼 1,400~2,800rpm에서 탁월한 가속성능을 선사한다고 쌍용차는 밝혔다.

실제 주행했을 때 이 차량은 굉장히 탁월한 주행 성능을 자랑했다. 온로드에선 100km까지 속도는 순식간에 올라갔다. 치고나가는 속도 또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정숙하다는 점이 좋았다.

<더 뉴 코란도 스포츠./사진제공=쌍용차>

오프로드에선 이 차량의 장점이 더욱 나타났다. 오프로드 시승코스는 최근 폭우로 노면 상태가 굉장히 좋지 않았다. 4륜 구동으로 주행모드를 바꾼 후 산길을 달리는데, 비탈길을 가겹게 통과했다. 바닥에서 느껴지는 충격은 물론 소음도 굉장히 잘 잡았다. 국내 픽업 트럭 시장에서 인기가 있는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1.4km/ℓ(2WD A/T)이다. 변속기는 아이신(AISIN AW)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실제 연비는 리터당 10km로 다소 떨어졌다.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는 판매 가격은 △CX5 2,168~2,512만원 △CX7 2,440~2,999만원 △익스트임이 2,745만원이다.

연간 자동차세와 환경개선 부담금 영구면제,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방명호 기자 (bangmh9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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