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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OW] '기술특례상장' 옵토팩, 상장 첫날 상승세…VC 투자금회수는 아직

허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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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넥스 상장사 옵토팩이 오늘(20일)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했습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코스닥으로 이전한건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허윤영 기자. (네 허윤영 입니다.)

< 리포트 >
앵커1) 옵토팩 현재 주가 상황 어떤가요?

기자)코넥스 상장사가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건 옵토팩이 올해 들어 네 번째 인데요. 상장 첫날 상승하고 있습니다.

공모가인 5,900원보다 5% 오른 6,210원에 거래를 시작한 옵토팩은 상장 직후 하락하기 시작해 장중 공모가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옵토팩의 상장 후 총 주식수의 65%에 해당하는 282만 5,248주가 유통 가능한 물량인데요, 이중 약 45% 해당하는 주식을 4곳의 전문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지만 투자금회수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옵토팩이 코넥스 시장에서 이번달들어 7,000원 선에 거래됐다는 점을 감안하면,아직 차익실현 가능한 수준이 아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옵토팩은 이에 대해 "전문투자자 중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JAFCO(재프코) 캐피탈과 2006년부터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보유주식 처분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2) 옵토팩은 예전에 한 번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 적이 있었죠. 당시 상장에 실패한 이유가 무엇이었나요?

기자) 네. 옵토팩은 지난 2010년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특정 매출처에 의존도가 크다는 이유로 상장에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에 코넥스 시장에 먼저 입성한 뒤, 기술특례상장으로 회사 설립 13년 만에 코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한 겁니다.

옵토팩은 국내외에서 기술 특허 50건을 출원해놓고 있는데, 회사의 핵심 경쟁력인 이미지센서용 CSP 기술 역시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술력은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지만, 실적 개선이 앞으로의 과제로 꼽힙니다.

옵토팩은 지난해 영업손실 3,000만원을 기록했는데,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으로 수익을 창출해내야 본격적인 성장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덕훈 옵토팩 대표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머니투데이방송 허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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