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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지난해 근로자 평균 연봉 3281만원...억대 연봉자 11. 6%↑

방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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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입니다. 3281만원

지난해 우리나라 근로자의 평균 연봉입니다.

전경련이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를 바탕으로 1468만명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분석결과 억대 연봉자는 39만 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2.7%를 차지했는데, 1년 전보다 11.6%나 늘었습니다.

반면, 2000만 원 미만의 근로자는 558만 명으로 전체의 36.5%나 차지합니다.

그럼 내 연봉 수준은 어디쯤 속할까요?

연봉이 많은 상위 10%에 속하는 근로자의 연봉은 6432만원 이상부터인데
평균 연봉은 9452만 원으로 1억 원에 근접했습니다. 억대 연봉자가 많은 탓이겠죠.

다음 상위 20%인 9분위의 평균 연봉은 5428만원으로 나타났는데 10분위에 비해 무려 4000만 원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상위 30%는 평균 연봉이 4096만원, 상위 40%는 평균 3323만원, 중간에 해당하는 상위 50%인 6분위의 평균 연봉은 2754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연봉이 낮은 구간은 어떨까요?

소득이 가장 낮은 1분위 근로자들의 평균 연봉은 601만원, 하한액은 14만 원 이상으로 집계됐는데, 최저 임금 수준에도 못미쳤습니다.

가장 연봉이 많은 10분위와 가장 낮은 1분위의 평균 연봉 차이는 16배에 달했고, 연봉하한액도 무려 460배나 차이가 났습니다.

대기업의 정규직 직원의 평균 연봉은 각각 6544만 원인데 중소기업의 평균연봉은 3363만 원. 딱 절반 수준입니다.

전체 근로자들의 평균 연봉보다는 많지 않느냐고 격려하고 싶지만
억대연봉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서는 상황을 지켜보니
입을 떼기가 어렵습니다.

숫자로 보는 세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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