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씨엔지니어링, 베트남 복합비료공장 건설 첫삽
휴켐스 베트남 현지법인과 3,600만달러 규모 EPC 계약박수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지난 2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복합비료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건설공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장정호 회장과 윤형근 사장을 비롯해 박연차 태광실업그룹 회장, 최규성 휴켐스 사장, 박노완 주호치민 총영사, 후옌 깍 망 호치민 부시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Korea-Vietnam Fertilizer와 약 3600만 달러 규모의 베트남 복합비료공장 건설공사에 대한 종합설계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금액은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의 29.7%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베트남 복합비료공장 건설사업을 통해 정밀화학 핵심소재 전문기업인 휴켐스의 베트남 현지법인은 연산 36만톤 규모의 고품질 NPK 비료플랜트를 베트남 호치민 히엡폭 공단 내 건립한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2017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설계, 구매, 시공에 이르는 EPC를 일괄 수행하게 된다.
윤형근 에쓰씨엔지니어링 공동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해외 EPC 프로젝트의 수주경험과 공사실적을 토대로 수주확대와 이익창출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신흥국 대상 해외 프로젝트 수주 및 고부가가치 기술개발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 글로벌 EPC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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