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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구조조정 악재 속에서도 KBㆍ신한금융, 상반기 '깜짝실적'

이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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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신한금융이 리딩뱅크 답게 올해 상반기 시장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저금리 기조 속에서도 은행부분 이자수익이 증가했고, 신한생명 등 자회사 실적도 크게 나아졌습니다. KB금융그룹도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은행 충당금 적립 등에도 불구하고 4년만에 순익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애리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신한금융지주가 7년 연속 금융권 순이익 1위를 달성했습니다.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3.3% 증가한 1조45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저금리 기조 속에서도 이자이익은 지난해 보다 6% 늘었고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보다 각 2bp 개선된 1.99%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신한카드는 가맹점 수수료인하에도 불구하고 비용을 절감하고 취급액을 13.6% 늘리면서 전년보다 1% 순익이 늘었고, 신한생명도 33% 늘었습니다.

다만 주식 시장 거래가 줄어, 위탁수수료가 감소한 신한금융투자는 60% 가까이 순익이 줄었고, 신한캐피탈은 해운업 관련해 추가로 대손충당금을 쌓으면서 43% 순익이 깎였습니다.

신한금융지주는 오늘 이사회를 열어 신한금투에 5천억원 유상증자를 결정해 자기자본 3조원대 대형 증권사로 키우기로 결정했습니다.

KB금융지주도 4년만에 상반기 순익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0.1% 증가한 1조 12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은행 대출은 2% 늘었고 순이자마진(NIM)도 전 분기보다 1bp개선된 1.85%를 기록해 호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다만 순이자이익, 순수수료 수익이 감소한 가운데 희망퇴직 등 일반관리비가 13% 크게 줄어 실적이 개선된 것은 다소 아쉽습니다 .

기업 구구조정과 저금리 등 악화된 환경속에서도 주요 금융사들이 깜짝 실적을 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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