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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지난 1년간 창업 기업 1,063곳…창조경제 현주소는?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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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숫자로 보는 세상입니다. 오늘의 숫자는 1,063곳입니다.

< 리포트 >
1,063곳은 지난 1년 간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육성한 창업 기업의 수 입니다.

창조경제를 기치로 내건 정부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전국 17개 광역시ㆍ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열었는데요.

이곳에서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품개발과 마케팅, 해외수주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최근 1년 사이에 실제 창업으로 이어진 사례가 1,063건에 이르게 됐습니다.

중국에서는 하루 평균 1만 4,000여 개의 기업이 새로 생겨나는데, 너무 적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요.

벤처 붐이 일었던 2000년 대 초반 이후 십 년 넘게 주춤했던 창업 분위기를 다시 살려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6월 말 기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키워낸 기업들은 1년동안 매출
1,340억원을 기록했고 1,120명을 고용했습니다.

또 국내외 벤처캐피탈 등에서 받은 투자유치 금액은 2,596억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일시적 성과에 그치지 않으려면 제도적 뒷받침이 지속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창업기업들은 해외 투자유치를 위한 네트워크를 직접 연결해주고 실패한 기업에게도 다시 기회를 주는 문화가 뿌리내려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구글, 알리바바가 보여주듯 아이디어가 가치를 만들어내는 시대에, 경제와 산업을 이끌 창업기업을 위한 생태계 구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숫자로 보는 세상이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mayb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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