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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악화에 포스코 건설계열사 구조조정 추진

문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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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포스코가 비철강 부문, 특히 건설 계열사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2분기에도 건설 실적이 좋지 않아 구조조정은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문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포스코가 건설 계열사에 대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6,785억원으로 2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건설 계열사들의 실적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포스코건설은 같은 기간 1,073억원의 영업 손실을 냈습니다.

지난달 마무리된 제철소 건설 사업인 브라질 CSP 프로젝트의 추가 공사원가가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정기섭 포스코 국내사업관리실장은 "건설 부문에서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고 올해까지 손익을 감안해 건설부문 구조조정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새 먹거리 창출을 위해 중동시장이나 신수종사업 진출을 검토한다는 계획도 덧붙였습니다.

포스코건설, 포스코엔지니어링, 포스코A&C와 같은 건설 계열사들은 내년까지 조직 축소·개편과 같은 구조조정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포스코건설은 이런 흐름에 발맞춰 최근 네덜란드와 멕시코, 중국의 해외법인들을 청산하거나 매각을 완료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유동성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인천 송도 사옥 매각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녹취] 포스코건설 관계자 (음성변조)
"매각하는 방향하고 우리 자회사로 두는 방향하고 함께 검토하고 있다.
지금 시기에 내놓으면 제대로 평가를 못 받고 팔게 되는 꼴이 되는 것 같아..."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대위변제를 통해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금을 갚아 소유권을 모두 확보한 상태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mjw@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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