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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샷경제] 신세계그룹, '시민 아이디어'로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 새단장

이대호 기자


신세계그룹이 공모전을 통해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을 새단장한다.

아이디어 공모 대상지는 한국은행 앞 분수대(중구 남대문로 1가 3번지 일대)를 포함한 광장과 인근도로 2,548㎡ 규모다.

도심 대표 관광지로서 상징성을 갖는 분수대 조형물과 보행, 차량 동선을 포함한 접근성, 공공성을 고려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오는 8월 1일부터 한달간 접수하며, 전문가와 일반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회현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서울시내면세점(신세계디에프)을 유치하며 분수광장 리뉴얼을 약속한 바 있다.

서울 명동과 남대문시장을 잇는 한국은행 앞 분수대는 1978년 설치됐으며, 시설이 노후돼 새단장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심사에는 건축, 조경, 미술계 전문가 7명이 참여하며 오는 10월 10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10팀 등 총 15팀에게 총 1억 9,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상 상금은 1억원이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은 "명동과 남대문시장을 잇는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을 전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서울 도심 관광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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