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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수수료 인하에도 카드사 실적 '양호'

이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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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KB국민·KEB 하나·우리 등 카드사 4곳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6,08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9억원, 0.15% 늘었습니다.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카드사들 가운데 삼성카드와 비씨카드는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롯데카드는 소폭, 현대카드는 10% 정도 실적이 줄어들 것으로 관측됩니다.

카드업계에서는 당초 연간 수수료 수익이 6,7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금리 인하로 조달비용이 줄어들면서 상반기 카드사 수익은 선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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