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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노텍 합병상장으로 코스닥 입성...상장 첫날 하락세

김예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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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나노 세라믹 신소재 기업 쎄노텍이 오늘(25일) 코스닥에 스팩 합병으로 상장했습니다. 전세계70개국에 200여개 기업에 수출하고 있는 세라믹 소재 분야의 강자라고 하는데요. 상장 첫날에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예람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세라믹 비드(구슬) 제조업체 쎄노텍이 스팩 합병을 통해 오늘(25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했습니다.

쎄노텍의 코스닥거래 최초 가격은 6,100원에 형성됐습니다. 전일 종가인 6,350원에 비해 4% 떨어진 수준입니다. 이후 거래 초반 10%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쎄노텍과 합병절차를 밟았던 미래에셋제4호스팩은 합병안을 통과시킨 5월 30일 후 강세를 보여왔습니다.

최초가격 기준 코스닥 상장 후 강종봉 대표이사(51.26%)의 지분가치는 1,195억원이고, 창업초창기 투자자 조범래(13.62%) 씨의 지분가치는 317억원에 이릅니다.

1999년 설립된 쎄노텍은 세라믹 분야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세라믹연구개발이 전신입니다. 세라믹은 금속과 유기물을 제외한 무기물로 도자기, 유리, 타일 등이 대표적인 세라믹 제품에 속합니다.

쎄노텍은 깨지지 않는 세라믹 소재 설계기술과 나노 분쇄 기술 두 가지를 핵심기술로 갖고 있습니다. 이를 결합해 작은 구슬인 ‘세라믹 비드’를 만들었습니다. 이 기술로 세라믹 소재를 고객의 요구에 맞게 가공하게 됩니다.

최근 2차전지를 만드는 전자재료 혼합에도 세라믹비드가 사용되면서, 전기차 시장의 수혜 산업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올 초 2차 전지용 0.1mm 초소형 비드 개발에 성공한 쎄노텍은 5월부터 미국의 2차 전지 업체인 알테어나노(Altairnano)사의 중국 공장에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올해만 2차 전지용 초소형 비드 부문에서 2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쎄노텍은 수출이 매출의 70%를 차지해 전 세계10여개국에 판매 거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상장 후 쎄노텍은 동남아시아 등지에 생산기지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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