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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꽂힌 IBK 기업은행, 인천상륙작전 투자도 성공?

이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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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IBK기업은행이 30억 원을 투자해 최대 투자자로 나선 인천상륙작전이 이번주 개봉합니다. 기업은행은 그동안 명량과 암살, 베테랑 등 대박을 터뜨린 영화에 투자해 잇따라 투자성공을 거뒀는데요. 기업은행이 영화 '인천상륙작전' 투자로 다시 한번 높은 수익을 거둘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애리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인천상륙작전'.

이 영화는 한국전쟁의 인천상륙작전을 배경으로한 블록버스터로, 리암 닐슨이 맥아더 장군 역할을 맡았고 영화배우 이정재씨와 김범수씨가 출연하는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합니다.

IBK기업은행은 이 영화에 총 160억 원 제작비 중 30억 원을 투자해 투자주관사로 나섰습니다.

은행이 영화제작의 투자주관사로 나선 것은 기업은행이 첫 사례입니다.

기업은행이 이처럼 투자주관사로 참여하는 것은 그동안 영화 투자로 높은 수익을 실현해 왔기 때문입니다.

영화 '수상한 그녀'에 투자해 230%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지난해 개봉했던 '베테랑'은 244%, '관상' 140%, '명량' 118% 등 기업은행이 투자했던 영화의 상당수가 대박행진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첫 투자주관사로 나섰던 영화 연평해전은 기업은행이 30억원을 투자했는데, 관객수 600만명을 넘어서며 총 86.7%의 수익률을 거뒀습니다.

영화 투자가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은행은 애니메이션 영화 '넛잡'에 투자를 했다가 예상보다 흥행이 저조해 투자금 절반을 손해보기도 했고 영화 역린에서도 손해를 봤습니다.

하지만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대출과 투자를 합쳐 총 4003억 원을 문화콘텐츠 기업에 공급해 목표치 2500억 원을 초과달성했으며, 2014년에도 3312억 원을 공급해 목표치에서 2500억 원을 더 달성했습니다.

[인터뷰] IBK기업은행
"문화콘텐츠 산업을 국내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1금융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올해도 문화콘텐츠 분야에 많은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문화콘텐츠 육성과 새로운 수익처 발굴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기업은행뿐 아니라 다른 시중은행들도 영화 투자에 관심을 가지면서 문화 콘텐츠 관련 투자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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