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해외이용 환율 직접 고르세요"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KB국민카드가 신용카드 해외이용시 환율 변동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해외이용 환율선택 서비스'를 카드업계 최초로 25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신용카드 해외이용금액의 원화 청구시에 적용되는 환율을 카드 이용일자의 환율로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신용카드를 해외에서 이용하면 카드 이용일 3~4일 후 국제카드사로부터 전표를 매입한 일자의 환율이 적용되는데, 이 기간 환율이 오르면 결제시 예상한 금액보다 높은 금액이 청구될 수 있다.

해외이용 환율선택 서비스를 이용하면 환율 상승기에는 카드 이용일자의 환율을, 하락기에는 전표매입일자의 환율을 선택적으로 적용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비스 신청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해외이용 환율선택' 메뉴를 통해 카드별로 등록할 수 있다.

서비스 적용 기간은 최장 3개월으로 재등록이 가능하고, 서비스 대상 카드는 KB국민 개인, 기업 신용카드(KB국민 체크카드, KB국민 비씨카드, 국내전용 신용카드 제외)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수현 기자 (shle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