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세계 최초 고속철도 LTE-R 통신망 구축
변재우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해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에 세계 최초로 고속철도 LTE-R 통신망을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LTE-R은 4세대 무선통신기술인 LTE를 철도환경에 최적화한 국산 시스템이다.
철도시설공단은 음성과 단문 위주로만 100Kbps급 저속으로 운영하던 철도무선통신시스템의 대상을 고품질 음성 서비스와 최대 100Mbps급 대용량 데이터․영상 서비스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LTE-R은 국민안전처에서 주관하는 PS-LTE(국가재난안전통신망)와의 연계를 통해 재난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영일 이사장은 "오는 9월까지 LTE-R에 대한 상세설계를 완료하고 설치-시험-종합시운전 등을 거쳐 2017년 12월 사업을 최종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변재우 기자 (perseus@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