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세종시 아파트 불법전매 의혹 공무원 수십명 참고인 조사
변재우 기자
세종시 공무원들의 아파트 분양권 불법전매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일부 공무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대전지방검찰청은 26일 세종시 아파트 불법전매 수사와 관련해 불법전매를 알선한 혐의(주택법위반 등)로 현재까지 부동산중개업자 27명을 입건하고, 이들 중 7명을 구속기소했다.
부동산중개업자들은 세종시 부동산중개업소에서 일하며 공무원이 특별분양 받은 아파트를 일반 매수희망자와 연결시켜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입건된 중개업자들을 통해 불법전매 정황 500여건을 확보하고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불법전매와 연루된 공무원이 최대 3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변재우 기자 (perseus@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