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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재택근무제' 도입…스마트근무제 실시

권순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신한은행은 25일부터 워킹맘을 지원하고 원거리 출퇴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은행권 최초로 ‘재택 근무, 스마트워킹 센터 근무, 자율 출퇴근제’ 등 스마트근무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재택근무는 말 그대로 사무실이 아닌 집이나 기타의 장소에서 근무할 수 있는 제도로 기획아이디어 도출, 상품 및 디자인 개발 등 은행 전산망을 사용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스마트워킹 센터 근무는 기존 사무실과 동일한 환경의 사무공간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일할 수 있는 방식이다.

강남, 죽전, 서울역 인근에 총 3개의 스마트워킹 센터가 마련되었다. 대상은 본점/영업점 직원 중에서 단독으로 업무 수행이 가능한 경우로, 예를 들어 ICT그룹 직원 중 분석/설계, Test 등 개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다.

또 본부 직원 중 기획안 도출, 연구조사, 데이터 분석, 문서작성 등의 업무를 할 경우 사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영업점 직원 중에서도 외부 섭외를 담당하는 RM, RRM, IRM, PB 직원도 스마트워킹 센터 근무가 가능하다.

자율 출퇴근제는 직원의 생활패턴이나 업무 상대방과의 시간 조율을 위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제도이다.

예를 들어 육아문제 등으로 출근시간을 미뤄야 하는 경우, 원거리 주말부부가 매주 월요일 아침만 늦게 출근하는 경우, 글로벌 파트너의 업무시간에 맞추는 경우, 러쉬아워를 피해 조기 출근해서 업무를 시작하는 경우 등에 사용이 가능하다.

영업점 직원은 고객과의 대면업무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재택근무나 스마트워킹 근무보다는 자율 출퇴근제 사용 빈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은행 조용병 은행장은 지난 7월 월례조회를 통해 “스마트근무제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효율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창의와 행복으로 미소 짓는 따뜻한 신한문화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라고 스마트근무제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또 스마트워킹 강남센터 오픈식에서 조용병 은행장은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하고 은행도 행복할 수 있다”며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직원 행복과 은행 발전이 동시에 이루어 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스마트워킹 센터를 직접 경험한 직원은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어 피로감이 감소하고 시간 절약으로 인해 업무 집중도가 높아졌다. 또 가족과 저녁이 있는 삶을 함께 누릴 수 있어 행복이 커졌다”며 “특히 이곳 강남센터는 기존 사무실과 다르게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스마트워킹 강남센터는 총 37개 업무좌석이 마련되어 있으며, 화상 회의실을 포함한 2개의 회의실과 직원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게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직원들이 자유롭고 유연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근무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 곳에서 근무 할 때는 아무런 복장제한이 없다. 은행원과 다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청바지, 운동화뿐만 아니라 반바지나 모자가 달린 후드티 등 모든 복장이 허용된다.

또한 휴게실에 다트 게임기까지 설치되어 편안하고 즐겁게 쉬면서 직원들이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고 유연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실제로 신한은행은 조용병 은행장 취임 후 ‘행복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전직원 취미활동부 가입을 비롯해, 조직활력 프로그램 진행, 신한 경력컨설팅센터 건립, 행복 어린이집 추가 신설 등 실질적인 직원 행복을 지원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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