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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소형 아파트 품귀…가격 더 오르기 전에 '사자' 열기

문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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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비수기에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이참에 대출을 받아 내 집을 마련하겠다는 사람이 늘었다는 분석입니다. 문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습니다.

보통 아파트 매매시장에서는 거래가 줄어드는 만큼 비수기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올해는 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5월 이후 지금까지 거래된 아파트 매매 건은 모두 3만2,000여건.

작년 같은 기간에 거래된 3만5,000건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3주밖에 지나지 않은 7월에도 1만여건 이상이 거래됐습니다.

이로써 7월 거래량은 작년 1만1,900여건 다음으로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두고 전문가들은 전세수요가 매매로 전환하면서 나타난 결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금리가 낮아지면서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부담도 그만큼 덜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 센터장
"지난해보다 많은 것은 아니지만 올 상반기와 비교해서는 담보대출 규제와 같이 올 초에 바짝 얼어붙었던 것들이 좀 풀리면서...
중소형 가격이 높다 보니까 조바심을 내는 수요들이 집을 아예 사는 경우도..."

실제로 관악구 봉천동의 아파트값은 중소형을 중심으로 전주보다 최고 2,000만원 정도가 상승했습니다.

목동에서도 500만원에서 많게는 4,000만원까지 올랐습니다.

다만 앞으로의 시장 상황이 안개속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과거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무리한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것은 위험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mjw@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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