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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중 최고치 경신…외국인 14거래일 연속 '사자'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5% 오른 2,027.34에 장을 마마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전 연중 최고치(종가기준)는 지난 6월 8일 기록한 2,027.08이었다.

이날 외국인이 1,889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난 7일 이후 외국인은 14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3조 3,362억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67억원, 45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보다 2.92포인트(0.15%) 하락한 2,009.40에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 오전 10시 30분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오후 들어 2,020선을 돌파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전일 대비 2.08%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의료정밀(1.47%), 전기전자(1.40%), 전기가스업(1.40%), 의약품(1.27%), 철강금속(1.24%), 통신업(1.08%)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반면, 음식료품(-0.03%)과 운송장비(-0.05%), 종이목재(-0.06%), 보험(-0.23%) 등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실적에 따라 엇갈렸다.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에 LG그룹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LG전자가 전일보다 1.87% 올랐고, LG화학(1.44%), LG(1.07%) 등도 강세였다.

반면, 실적이 부진했다는 소식에 SK하이닉스가 전일 대비 1.38% 하락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 9,409억원, 4,52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15.0%, 영업이익은 67.1% 줄어든 수치다.

어제(25일) 하락했던 코스닥지수는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05억, 219억원을 사들이며 전 거래일 대비 0.06% 오른 705.40에 장을 마쳤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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