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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ㆍ금융권, 370조 천연가스 인프라 시장 뛰어든다

김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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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370조 규모의 해외 천연가스 인프라 투자 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가스공사과 산업은행 등 국내 금융기관들이 손잡았습니다. 해외 투자 확대를 위해 최소 2,000억원의 펀드가 조성될 전망입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근 해외 진출형 전략 사업으로 떠오른 천연가스 하류사업.

직접 자원을 개발하는 것이 상류사업이라면, 천연가스를 공급하기까지 필요한 인수기지와 배관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하류사업입니다.

국내에선 한국가스공사가 참여 중인 우즈벡 수르길 프로젝트와 모잠비크 마푸토가 대표적입니다.

해외 천연가스 인프라 시장은 향후 10년 간 370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입니다.

가스공사와 산업은행 등 국내 금융기관들은 수주 확대에 협력하고, 초기 자금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승훈 / 한국가스공사 사장
"대규모 해외 인프라 사업 발굴과 개발을 위해서는 사업성 검토, 투자자금 및 금융주선 등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가 절대적으로 함께해야 합니다."

펀드를 활용하면 투자 제약 요건도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간 해외 투자사업으로 인한 높은 부채 부담을 해소할 수 있고, 300억원 이상 투자 건의 경우 6개월이 소요되던 예비타당성 검토도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 동반 진출에 유리해 고용증대 효과도 기대되는 점입니다.

[인터뷰] 이동걸 / 산업은행 회장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해외 천연가스 인프라 시장 개척에 도전할 경우 기자재, 엔지니어링, 건설, 금융 등 다양한 사업에 파급효과를 일으키고 수출증대와 고용창출 이어질 것.."

가스공사는 현재 검토 중인 총 10조원 규모의 인도와 미얀마 등 6개국 인프라 사업 중 우선 순위를 정해 철저한 타당성 검사를 선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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