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피해신고 4천명, 사망자 780명 넘어서
이대호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이 4,000명을 넘었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자료를 인용해 지난 22일까지 접수된 피해신고가 2,768건에 달했고, 이 가운데 사망자는 554명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22일 동안 총 352명, 사망자는 79명이 더 신고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부터 누적된 피해자는 모두 4,050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780명에 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잠재적 피해자가 적게는 30만명에서 많게는 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신고된 피해자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