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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헤지펀드 자금 유출, 2009년 이후 최대

이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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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투자자들이 헤지펀드에서 대규모 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투자 전문지 배런스는 지난달 헤지펀드에서 207억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며, 이는 리서치 회사인 이베스트먼트가 2009년부터 월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통상 투자자들이 헤지펀드 자금 회수를 요청할 때 최소한 한 달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최근 자금 유출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충격이 반영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배런스는 진단했습니다.

최근 자금 유출은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고파는 헤지펀드를 회피하려는 경향이 더 크게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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