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프랑스 성당 테러, 신부 1명 살해 “아랍어로 강제 설교를…”
백승기 기자
IS가 프랑스 성당에 침입해 신부를 살해하는 테러를 저질렀다.
26일(현지시간) 오전 10시 흉기를 든 괴한 2명이 프랑스 북부 루앙시 인근 생테티엔 뒤 루브래 성당에 침입했다.
이들은 86살 신부와 수녀 2명, 신도 2명을 인질로 삼은 뒤 아랍어로 설교를 했다. 이후 신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다.
경찰 기동대는 성당 밖으로 나오던 범인들을 사살했다. 이들 중 한명은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대원으로, 시리아에 밀입국하다 2번이나 체포된 바 있다. 공격 당시에도 전자팔찌를 차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은 이 사건을 IS에 의한 테러로 규정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응징하겠다고 밝혔다.
(사진:AFP=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