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법인 경영진단 "현대중공업 3.5조 자구안 충분"
이애리
삼일회계법인이 현대중공업에 대해 경영진단을 실시한 결과, 3조5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이 이행될 경우 최악의 상황에도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삼일회계법인은 현대중공업이 주채권은행에 제출한 자구계획안을 예정대로 실행할 경우 영업이익 실현과 유동성 확보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경영진단은 잠재부실 가능성과 향후 손익과 현금 흐름 안정성을 점검하는 2단계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삼일회계법인은 현대중공업과 채권은행 8곳을 대상으로 경영진단 결과 설명회를 열었으며, 설명회에서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 문제에 대한 지원 방안이 논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