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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돈업계 선두 '우리손에프앤지' 코스닥 상장..초반 19% 하락세

김예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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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코스닥에 국내 육돈업계의 선두 업체인 '우리손에프앤지'가 상장했습니다.축산업계에서 수직 계열화를 이루고 있는 이지바이오그룹의 계열사인데요. 김예람 기자가 상장 소식 전합니다.

< 리포트 >
양돈(돼지)사육 전문기업 우리손에프앤지(F&G)가 오늘(27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했습니다.

시초가는 공모가(2,210원)보다 81% 오른 4,000원에 형성됐고, 장 초반 19%대 까지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2001년 '도드람비티'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우리손에프앤지는 축산 수직계열화를 이룬 이지바이오그룹에 지난 2003년 편입됐습니다.

최대주주인 이지바이오(49.48%)의 지분가치는 공모가 기준으로 669억원, 관계사인 팜스토리(13.55%)와 금호영농조합법인(6.09%)은 각각 183억원, 82억원입니다.

우리손에프앤지는 사료, 사육사업(양돈), 도축/가공(LPC), 유통, 신재생에너지(바이오 가스)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육돈전문기업입니다.

자가 직영농장 20개와 위탁농장 25개를 보유해 국내 최대 규모의 직영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 곡물가격 변동과 날씨에 따라 작황이 일정하지 않은 곡물 가격에 사료 가격도 민감하게 움직이는데, 우리손에프앤지는 이지바이오와 사료계열사들로부터 사료를 공급받기 때문에 이러한 부담을 일부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 전체 생산비의 60%를 차지하는 사료비용을 평균 5% 이상 절감하고 있습니다.

또 어미돼지(모돈) 1두가 연간 출하하는 돼지 마리수가 우리손에프앤지의 경우 22두로, 국내 평균 17.7두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1등급 이상 판정 비율은 75%로 국내 평균 65%를 웃돌며 고품질 생산 능력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우리손에프앤지는 향후 필리핀 법인 소유의 농장을 기반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2005년 뛰어든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공모자금 402억원 중 143억원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하고, 일부를 사육, 도축가공 시설 투자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김예람(yeahram@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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