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 2Q 영업익 1,180억원…4분기만에 흑자 전환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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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이 입주해 있는 판교 알파리움타워 (자료:삼성물산) |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4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삼성물산은 올해 2분기 매출이 7조510억원으로 전 분기(6조4,870억원)보다 8.9% 증가한 실적으로 거뒀다고 2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70억원, 1,35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으로 탄생한 통합 삼성물산의 첫 흑자 기록이다.
특히 건설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올해 2분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매출이 3조2,220억원으로 4,290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180억원의 성적을 거뒀다.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1조4,580억원, 1조7,6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토목과 빌딩 등 전반적인 국내외 프로젝트들의 진행 호조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 3·4분기 각각 2,960억원과 1,38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1분기에도 해외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손실을 미리 반영한 결과 4,15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