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FOMC 안무섭다" 외국인 15거래일 째 '사자' 행진

박지은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어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투자자는 1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다음달 시장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잡니다.

< 리포트 >
외국인투자자들이 코스피에서 보름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대한 경계감보다는 한국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겁니다.

외국인들 오늘만 코스피시장에서 2,400억원의 주식을 담았고 15거래일 간 누적 순매수 규모는 3조5,000억원에 달합니다.

어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러브콜에 힘입어 2.29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순매수가 신흥국시장에 대한 투자심리 완화에 따른 것이라고 해석합니다.

브렉시트 이후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떨어지면서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증시에 글로벌 자금이 들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우리 기업의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태입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발표되는 실적이 뒷받침된다면 10월까지도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8월 증시전망을 내놓 주요 증권사들은 다음달 코스피 상단을 최대 2080선으로 제시했습니다.

강현철 //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이사
"2분기 실적도 예상보다 잘나온 상태이고 최근 추가 정부의 부양을 통해서 하반기 경기 회복도 기대가 되고 있기 때문에 7~8월 데이터들이 이런 부분을 좀더 확인시켜 준다면 적어도 9~10월까지는 외국인 순매수와 주식시장의 우상향이 이어질 것으로.."

다만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 발표되는 FOMC회의 결과가 시장의 예상과 다를 경우 단기적인 영향을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브렉시트 여파로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높지만 경제지표 호조로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입니다.(pje35@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