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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Q&A] 부진에 또 울상인 '애플' vs 갤S7 덕 승승장구 '삼성'…스마트폰 또 희비 교차

이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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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뉴스 Q&A 시간입니다.

< 리포트 >
앵커1> 이유나 기자, 애플이 삼성보다 하루 앞서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과 순이익 모두 감소했다고요?

기자> 네, 애플이 2016년 회계연도 3분기, 우리나라 2분기에 해당하는 기간의 실적을 내놨는데 매출은 423억6,000만달러, 1년 전보다 14.6% 감소했습니다

순이익은 78억달러(주당1.42달러)로 27%나 줄었습니다.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두자릿수 매출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앵커2> 실적이 안좋은 이유는 주력인 아이폰이 잘 안팔렸기 때문인가요?

기자> 네. 1년마다 전략제품을 출시하는 애플은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아이폰6S의 판매부진으로 실적 악화를 겪고 있습니다.

회계연도 3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총 4,040만대인데요. 1년 전 같은 기간 5,100만대에서 15% 줄어든 수치입니다.

거기에 애플실적의 효자로 평가받던 중국 지역의 수요도 감소했습니다.

홍콩과 대만을 포함한 애플의 중화권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감소했습니다.

앵커3> 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7은 글로벌에서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하던데, 어떤가요?

기자> 판매 부진으로 울상인 애플에 비해 삼성전자는 갤럭시S7 덕에 오랜만에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내내 스마트폰 사업에서 고전을 면치못하던 삼성전자는 올 초 내놓은 갤럭시S7의 글로벌 판매호조에 힘입어 실적개선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갤럭시S7 덕에 앞서 발표한 잠정실적에서도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을 기록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8% 정도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었죠.

구체적인 수치는 내일(28일) 발표되는 확정실적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만, 업계에선 스마트폰 사업부가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에 가까운 4조원 가량을 차지해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4> 2년 전 아이폰6로 애플이 삼성전자를 앞서는가 싶더니 올해는 갤럭시S7으로 삼성전자가 분위기를 이끌고 있네요. 이 가운데 양 사 모두 하반기에 나란히 신제품을 출시하죠?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애플은 아이폰7 등 양사 모두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맞대결을 펼칩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8월 2일 미국 뉴욕에서 발표되고요. '홍채인식'을 앞세운 보안강화, 삼성페이, 지문인식 등이 탑재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듀얼카메라와 광학식손떨림 기술 등 카메라 기능을 강화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차기작은 9월 셋째주인 12일을 전후로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라이벌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하반기에는 어떤 대결을 펼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네, 이유나 기자 잘 들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 기자(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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