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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동결 결정... 나아진 경제 판단 '강조'

이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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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 연준은 시장 예상대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다만 경기 판단에 대해서는 이전보다 크게 완화된 시각을 드러내 조만간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준희 앵커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미국 현지시간 26일부터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기존의 기준금리인 0.25~0.5%를 그대로 동결했습니다.

유가 하락과 수입가격 하락으로 인해 물가 상승률이 장기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어, 좀 더 경기 조절적인 정책이 이어져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여러 경제 부문에 대해서는 이전보다 긍정적으로 판단했습니다.

지난 6월 성명서에서 둔화됐다고 표현한 고용은 강해졌다고 바뀌었고, 강했던 가계지출은 매우 강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표현됐습니다.

늘어나는 듯 보였던 경제활동도 완만한 속도로 성장중이라고 밝히며 미국 경제의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유럽 경제의 하방리스크와 중국 경제 우려가 남아있지만, 브렉시트와 관련된 우려들이 사라져 경제 전망에 대한 단기 위험들도 줄어들었다고 판단했습니다.

경제 판단이 나아진 만큼, 바클레이즈에서는 9월에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당장 이번달에 연준이 금리를 올렸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싱크] 케빈 오리어리 / 오쉐어즈 인베스트먼트 회장
"제가 만약 연준 의장이라면 예상치 못한 0.25%p의 금리인상을 실시할 겁니다. 그리고 전 세계에 미국 경제에 대한 믿음이 있음을 보여줄 겁니다. 지금 시점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걱정하게 마련이거든요. 미국 경제 위축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키워서 비관적 흐름을 주도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연준 움직임을 가늠하기 위해, 다음 달 26일에 있을 잭슨홀 회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잭슨홀 회의는 미국 캔자스시티 연은이 주최하는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움으로, 여기에서 미국 연은 총재들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의중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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