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동훈 전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구속영장 청구
염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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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동훈 전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 전 사장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 수입에 필요한 배출가스와 소음 시험성적서, 연료소비효율 시험성적서 등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박 전 사장이 폭스바겐 독일 본사가 '유로5' 차량의 배출가스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이를 숨긴 채 국내 판매를 강행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독일 출신의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