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성 IOC 선수위원 직무정지, “논문 표절은 올림픽 명성 훼손시킬 우려가 있다”
백승기 기자
문대성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에 대한 직무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28일 IOC는 “대법원의 최종 판결까지 기다리려고 했으나 논문 표절은 올림픽의 명성을 훼손시킬 우려가 있어 문 위원의 임기가 만료되기 전 잠정적 조치를 취해야 했다”며 문대성 위원의 직무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문 위원은 지난 2007년 8월 국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나, 2012년 3월 논문 표절의혹에 휘말렸다.
국민대는 2014년 3월 문 위원의 박사 학위를 취소했다. 문 위원은 국민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과 지난 4월 항소심에서 패했다.
한편, 한국인 IOC위원은 문대성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두 명이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