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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체, 공무원·성인교육 시장으로..."장기적 투자 바람직"

허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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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학령인구 감소에 취업난까지 겹치며 성인 교육 시장 규모가 매년 확대되고 있습니다. 교육 업체들도 이에 맞춰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데요, 투자할 때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 지 허윤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지난 25일 자회사 에스이글로벌을 흡수합병한 메가스터디의 계열사 메가엠디.

에스이글로벌은 경찰직 공무원 시험 전문 교육업체입니다.

메가엠디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일반직 공무원 시험 시장 진출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입니다.

이처럼 교육업체들이 공무원 시험 등 성인 교육 시장으로 진출하는 이유는 학령인구 감소와 맞닿아 있습니다.

고등학생에 해당하는 15-19세 인구가 증가세였던 2008년, 메가스터디의 주가는 30만원 선이었지만, 메가스터디 교육과 인적분할하기 직전인 2015년 4월 1/5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학생인구는 약 340만 명에서 현재 300만명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당시 고등학생들이 구직자 연령으로 전환됐고, 취업난까지 겹치면서 공무원 시험 시장 규모는 현재 3,000억 원 수준으로 커졌습니다.

교육업체들이 성인 교육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는 이유입니다.


일찍이 시장에 진출한 윌비스의 주가는 지난해 초만해도 1,000원 선이었지만, 지금은 2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올해 3월 중국어 수강 성인 회원 4만명을 돌파한 대교 역시 같은 기간 20% 가까이 올랐습니다.//

[기자 스탠드업]
사업 확장으로 매출규모는 커질 수 있지만, 기존 업체들과의 경쟁이 만만치 않은 만큼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 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전화 인터뷰] 최현재 / 유안타증권 연구원 8분 13초-8분 24초
"시장진입자체는 일단 수월할 수 있지만, 의미 있는 시장 점유율이라든지 성공을 거두는 것을 확인할 때까지는 시간이 조금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린 학생에서 성인으로 중심이 이동하고 있는 교육 시장.

투자자들은 단기적 접근보다는 장기적 투자 관점으로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허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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