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상반기 ABS 발행액, 27조원 전년比 43.9%↓…안심전환대출 MBS 역기저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감소 영향으로 올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의 발행 총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공법인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한 반면, 금융회사와 일반기업 발행액은 증가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의 발행 총액은 27조원으로 전년 동기 발행액 48조 2,000억원에 비해 43.9% 감소했다. 이는 상반기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조 5,000억원(60.6%) 감소한 14조 6,000억원을 기록한 데서 기인했다.

반면, 은행과 증권사,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00억원(6.5%) 증가한 7조 7,000억원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이란 부동산과 매출채권, 유가증권, 주택저당채권 등 유동화 자산을 기초로 발행되는 증권을 말한다. 주택저당증권(MBS)은 자산유동화증권의 일종으로 주택, 토지를 담보로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하는 채권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 발행액이 크게 감소한 이유에 대해 금감원은 “지난해 안심전환대출을 기초로 한 주택저당증권이 한시적으로 발행된 데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회사 중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액은 전년동기 대비 1조 2,000억원(34.8%) 증가한 4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여전채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로 자산유동화증권을 통한 자금조달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회사와 일반기업의 자산유동화증권 기초자산을 보면 은행은 부실채권을 기초로 1조 6,000억원을 발행했고, 여신전문금융회사는 카드채권과 자동차할부채권 등을 기초로 4조 8,000억원을 발행했다.

증권사는 중소기업 발행 회사채를 기초로 1조 4,000억원을, 4조 7,000억원을 발행한 일반기업의 기초자산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과 항공운임채권 등이었다.

유동자산별로 보면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한 주택저당증권 발행액이 총 14조 6,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할부금융채권, 단말기할부채권, 부실채권(NPL), 증권 순이었다.

특히 자동차할부채권과 리스채권 등 할부금융채권을 기초로 한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액이 전년 동기 156.4% 증가한 3조 4,000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