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오늘 BOJ 완화책 없으면 여력 없단 뜻"
이준희
일본은행(BOJ)이 통화완화를 단행하지 않으면 정책 수단이 바닥났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28일,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열 명 중 일곱 명은 BOJ의 정책 유지를 대응 여력이 없거나 물가 목표를 달성할 의지가 사라진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바바 나오히코 이코노미스트는 BOJ가 할 수 있는 조치가 없다는 뜻이라면서 엔화 급등을 촉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따라서 BOJ가 물가 목표 달성 시기를 늦추지 않고 물가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지 않기 위해서 완화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쓰비시UFJ의 가타오카 고시 이코노미스트는 BOJ가 이번에도 무대응으로 일관할 경우 디플레이션에 맞서겠다는 약속과 관련해 의문이 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