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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올해 첫 영구채 코코본드 발행 착수

권순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우리은행이 올해 국내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조건부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계획입니다.

우리은행은 오늘(29일) 이사회를 열어 5억 달러 규모의 외화 조건부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의결하고 다음달 중에 발행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번 발행은 은행법 시행령 개정 이후 첫 영구채 형태의 조건부 신종자본증권입니다.

바젤위원회는 올해 초 신종자본증권이 코코본드로 인정되려면 30년 만기가 아닌 영구채여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영구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시행령을 개정했고 31일부터 적용이 됩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의 영구채 발행은 처음이기 때문에 우리은행의 이번 발행은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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