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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샷경제] 대학생 취업 선호도, CJ제일제당이 삼성전자 제쳤다?

이대호 기자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제일제당이 꼽혔다. 해당 조사에서 13년만에 삼성전자가 2위로 밀려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전국 4년제 대학과 대학원에 재학 혹은 휴학 중인 학생 1,003명을 대상으로 '100대 기업 고용브랜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13.7%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제일제당을 꼽았으며, 삼성전자는 13.6%로 근소하게 2위에 그쳤다.

이어 한국전력공사, 아모레퍼시픽,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KT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기업 3개까지 복수응답으로 이뤄졌다.


CJ제일제당이 삼성전자를 제친 것은 응답자 가운데 여학생이 더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답한 사람은 남학생이 476명, 여학생 527명으로 여학생이 많았다.

남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응답률 15.3%로 1위를 지켰다. 이어 한국전력, KT, SK텔레콤, CJ제일제당,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가스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LG전자 순이었다.

현대자동차에 대한 남학생들의 선호도는 작년 2위에서 6위로 밀렸다. 한국전력은 3위에서 2위로 올랐다.

여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CJ제일제당으로 응답률이 17.8%에 달했다. 2년 연속 1위다. 이어 아모레퍼시픽,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삼성전자, 한국전력공사, 호텔롯데, NH농협, 한국토지주택공사, 이마트 등의 순이었다.

아사아나항공과 대한항공, 삼성전자는 작년보다 한 단계씩 밀렸다. 아모레퍼시픽이 2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데 영향을 준 이유로는 '복지제도 및 근무환경(48.8%)'과 '기업 대표의 이미지(45.9%)', '연봉수준(42.1%)' 등의 순이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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