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추경 편성, 국가 신용등급에 긍정적"
이명재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한국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이 국가 신용등급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무디스는 신용전망 보고서에서 "추경을 통해 세계경기 하강의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추경이 국가부채가 아닌 추가세수로 조달된다는 점에서 재정건전성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성장력을 높이는 게 가능하다"고 봤습니다.
무디스는 "한국 정부가 이번 추경을 통해 6만8,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성장률 제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는 내수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