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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부회장, 3년3개월 만에 가석방..."경제 살리기에 힘 보태겠다"

방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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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교도소 나오는 최재원 SK부회장 [사진=뉴스1]

< 앵커멘트 >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그룹 회장이 오늘 오전 가석방으로 출소했습니다. 형기 90%를 채우고 수감 3년 3개월 만에 출소한 최 부회장은 향후 계획은 천천히 생각하겠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방명호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기자) 네, 조금전 10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 최재원 SK그룹 부회장이 가석방으로 풀려났습니다.

법무부는 오늘 교도소 수형자 574명을 가석방했는데요. 이 가운데 최 부회장도 포함됐습니다.

최 부회장은 검정색 정장과 붉은색 넥타이 차림으로 이곳 강릉교도소를 나왔는데요.

최 부회장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경제가 어려운데 일자리 창출과 경제살리기에 미력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향후 계획에 대해선 "천천히 생각하겠다"고 짧게 답한 뒤 이곳을 떠났습니다.

최 부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함께 회삿돈 460억 원을 횡령해 선물옵션에 투자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2014년 2월 징역 3년6개월 형을 받았습니다.

최 부회장은 형 집행이 3개월 남은 상태로 올해 10월 만기 출소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최 부회장의 형 집행률이 92%를 넘었고 모범적인 수형 생활을 했던 것을 고려해 가석방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이렇게 최 부회장이 가석방 됨에 따라 향후 SK그룹의 경영 복귀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가석방이 되더라도 당장 경영 복귀는 어렵습니다.

때문에 향후 8ㆍ15 광복절 특별 사면 대상에 포함될 지가 관심사인데요.

지난해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8ㆍ15 광복절 특별 사면을 받아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최 부회장은 구속수감 전 SK그룹의 수석부회장 역할을 하며 최태원 회장과 함께 그룹을 이끌었습니다. 또, SK E&S의 대표 이사도 맡았는데요.

특히 최근 SK그룹이 신에너지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경영에 복귀하면 향후 SK E&S를 다시 이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교도소에서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bangmh99@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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