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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실망에 원·달러 환율 1년 1개월래 최저...삼성전자는 '신고가'

최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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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 앵커멘트 >
원·달러 환율이 1,120원까지 떨어지며 1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지연 전망과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예상과 달리 소규모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엔화 가치가 급등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최종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오늘(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원20전 내린 1,120원20전으로 마감했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연중 최저치이자 지난해 7월 1일(1,117원50전) 이후 가장 낮은 기록입니다.

지난 2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추후 인상 시기를 명확히 제시하지 않자, 달러화 약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일본은행이 내놓을 추가 금융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다소 미흡한 규모의 양적완화가 발표되면서 엔화 가치가 크게 오른 점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통해 상장지수펀드(ETF)의 연간 매입 규모를 3조 3,000억엔에서 6조엔으로 2배 가량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기준금리는 기존의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를 연간 80조엔을 늘리겠다는 통화정책도 유지했습니다.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발표 이후 코스피지수는 하락 반전해 전일 대비 4.91포인트, 0.24% 내린 2,016.19로 마감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의 주가는 2분기 실적 호조에 장중 155만 7,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우선주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외국인투자자는 2,1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이며 17거래일째 '바이 코리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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