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TV로 보는 카드뉴스] 엄습해오는 미분양 공포

문정우

thumbnailstart


1. 다시 엄습하는 미분양 공포
6월 미분양 6만여가구..전월비 8%↑

2. 수도권보다 무서운 지방
충남·경남 미분양, 전년비 2~3배↑

3. 밀어내기 분양 탓?
평택 미분양, 한 달 새 1천가구↑

4. 2008년 미분양 대란 재현되나..
올 상반기 인허가 35만5천여가구
91년 이후 가장 많아

5. 전문가들 "지속적인 관리 필요"
정부 "작년과 공급 비슷해 문제 없다"


1. 지난달 전국의 미분양 가구는 5만9,999가구로 전달보다 8.2% 증가했습니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도 미분양 가구가 늘었는데요. 한 달 새 평택에서는 1,700여가구, 남양주에서는 1,000여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2. 수도권보다 무서운 것은 지방 미분양이 증가했다는 점인데요. 부산이 전달보다 25%, 경북과 충북이 각각 21%, 18% 미분양 물량이 늘었습니다. 충남과 경남은 작년과 비교하면 2배 또는 3배 이상 미분양 물량이 증가했습니다.

3. 이러다 2008년 미분양 대란이 다시 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당시는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서둘러 물량을 쏟아낼 때였습니다. 현재는 건설사들이 부동산시장 침체 전에 분양에 서두르는건데요. 최근 분양이 폭증한 평택에서는 미분양이 전달보다 1,000여가구가 증가했습니다.

4. 사실 2008년 말 16만5,000여가구에 달하던 미분양 물량과 비교하면 지금은 3분의 1수준이긴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공급을 생각하면 2~3년 후 공급과잉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올해 상반기 인허가는 35만5,000여가구로 작년보다 18% 늘었습니다. 1991년 이후로 가장 많은 물량입니다.

5. 대부분 전문가는 시장과 정부가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며 경고등을 켠 상태입니다. 최근 국토연구원은 올해 전체 인허가 물량을 최고 59만여가구로 예측하고 "모니터링과 선제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정부는 실제 공급되는 착공과 분양은 작년과 비슷해 공급과잉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누구 말이 맞을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