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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10년 연속 '무교섭 임단협' 체결

이대호 기자

남양유업 노사가 10년 연속 교섭 없이 임금단체협상을 체결했다.

남양유업은 지난 29일 세종공장 대강당에서 이원구 대표이사와 양찬 노동조합위원장, 이해찬 세종시 국회의원,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년연속 임단협 무교섭 협약식과 함께 '항구적 노사 평화 선언'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지난 2007년 식품업계 최초로 무교섭 임금협상을 체결했으며, 이후에도 매년 순조롭게 임단협을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소통과 참여의 열린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고용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근로환경을 개선하여 일하기 좋은 직장, 일하고 싶은 직장을 실현, 궁극적으로 항구적 노사 평화가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찬 노조위원장은 "지난 2007년 조합원의 실리를 위해 무교섭을 시작한 이래로 신뢰와 소통으로 상생의 길을 함께 해준 회사에 고맙다"고 화답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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