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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거래시간 30분 연장, 거래량 3% 증가 전망"

최종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현대증권은 8월 1일부터 주식 거래시간이 30분 연장되는 것과 관련해 증시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지만 거래대금 증가는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공원배 현대증권 연구원은 31일 "세계 주요국 거래소들의 정규 시장 거래시간과 비교시 한국 거래소의 정규 시장 운영 시간이 짧아 정보 반영 시점이 익일로 지연되고 효율적 시장 형성을 저해하고 있다"며 "거래시간 연장을 통한 지향목표는 국내증시의 거래량과 유동성 증대 효과로 요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거래 시간확대에 따라 증시 전반에 긍정적 요인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지만 그 효과 및 정도는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공 연구원은 "중국 시장 정보 반영에 따라 거래량이 소폭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규모는 제한적 수준으로 판단한다"며 "거래량은 3% 수준 내외에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순한 거래시간의 증가 보다는 거래시간의 증가가 지수의 변동성 확대를 수반하지 않는다면 거래량 증가와 연결될 수 없기 때문 이라는 설명이다.


공 연구원은 "하지만 주식 거래시간 연장은 우리나라 증시가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되는데 유리하고 중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괴리율을 일부 축소 시킬 수 있어 중국 지수와 연계된 금융상품 운용의 효율성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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