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지난달 1만4360대 판매...역대 7월 최대 내수 실적

<한국GM 말리부./사진제공=한국GM>

한국GM이 지난달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도 불구하고 출범 이래 7월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한국GM은 지난달 내수 1만4,360대, 수출 3만1,617대 등 총 4만5,977대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경차 스파크와 신형 말리부에 대한 인기로 1년전보다 15.8%가 늘었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회사 출범 이래 최대 7월 실적으로 이로써 한국지엠의 올해 누적 판매는 7개 월만에 10만대를 넘었습니다.

차종별로는 쉐보레 스파크가 지난달 5729대가 팔려 1년 전보다 91.3% 늘었습니다.

쉐보레 말리부도 지난달 4618대가 판매돼 1년 전보다 무려 172.4%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준대형급보다 긴 전장 등 차급을 뛰어넘는 크기와 고성능 터보 엔진의 강력한 주행성능과 경쟁력 있는 가격 책정으로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유일의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총 912대로 내수판매 증가에 일조했고, 최근 상품성을 개선한 2017년형 모델을 출시해 시장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하반기에도 볼트·카마로SS 등 신차 출시 및 고객 체험 마케팅을 활발히 펼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GM의 7월 한달 간 완성차 수출은 3만1617대를 기록했습니다.

올 1~7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35만3489대(내수 10만1139대, 수출 25만2350대, CKD제외)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