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인도네시아 국영조선소에 1.5억불 규모 기자재 공급
김이슬
포스코대우가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조선소인 PT PAL과 함정 건조를 위한 1.5억불 규모의 기자재 공급 합의서를 체결했습니다.
포스코대우가 메인 엔진 등의 기자재를 공급하면 PT PAL은 경비정 10척과 군수지원함 1척을 건조하게 됩니다.
이밖에 포스코대우는 PT PAL이 필리핀 해군으로 인도하는 LPD 2척 건조 사업에도 기자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향후 해양 플랫폼과 어선, 페리 등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피르만샤 아리핀 PT PAL 사장은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7년부터 6개 국영조선소를 PT PAL 중심으로 재편해 통합 관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포스코대우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