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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연산 더샵' 공사 현장에 공사중지 명령

문정우 기자

지난 4월 해운대구에 마련된 연산 더샾 모델하우스. (뉴스1제공)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부산 연제구는 4일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연산 더샵' 공사현장에 대해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지난 2일 갑작스런 폭우로 인해 오후 5시 25분쯤 인근 야산에서 8촌 가량의 토사가 쏟아지면서 공사현장을 덮쳤다.

이 사고로 주변 나무들이 전봇대와 고압선을 건드리면서 인근 지역에 2시간 동안 정전되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공사 현장에서는 아파트 단지 진입도로를 조성하기 위해 야산을 깎아 H빔 등을 설치하는 가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해당 공사는 포스코건설이 아닌 다른 건설업체가 맡았다.

연산 더샵은 지하 4층~지상 30층, 1,071가구 규모로 올해 3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9년 11월에 준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공사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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