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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대우조선 자금 마련에 박차

권순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해양플랜트 인도 지연과 검찰수사로 위기에 처한 대우조선해양이 이달 중순까지 자금 확보방안을 마련해 채권단에 제출하기로 했다.

방위산업 부분 분리 후 기업공개 일정을 앞당기고 채권 유동화 규모도 확대하기로 했다.

대우조선은 앙골라 국영석유회사 소난골이 발주한 드릴십 2척의 인도가 늦어져 1조원을 못 받고 있는 상황이다.

9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기업어음을 막지 못해 법정관리에 들어갈 수 있다는 위기설도 돌았지만 4개 발주처로부터 5천억원 규모의 선박 건조 대금을 미리 받아 9월 만기 기업어음은 상환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1조원이 묶인 소난골 인도 지연은 해결되지 않았다.

대우조선은 2018년까지 계획했던 인력 구조조정을 예정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진행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소난골이 최종적으로 드릴십 인도를 포기하면 최후의 보루로 남겨뒀던 1조원도 집행할 예정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남은 지원금 1조원은 어지간한 상황에서는 집행할 수 없다”면서도 “최후의 상황에서는 집행할 수밖에 없지 않냐”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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