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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촉구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의 누진세가 가장 극심”

백승기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을 촉구했다.

9일 박지원 원내대표는 의원 총회 모두 발언에서 “우리 당은 이미 가정용 전기요금 소위 다단계 누진제를 서민을 위해서 조정해줄 것을 강력하게 정책위 중심으로 요구했고, 이번 주 중에 그러한 내용의 현수막을 전국 지역위원회를 통해서 부착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누진제를) 6단계에서 최소한 4단계로라도 조정하자는 우리당의 주장에 아직도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고 있다”며 “산업통상자원부가 서민들의 이 폭염을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의 누진제가 가장 극심하다는 것을 안다면 국민을 생각해서 우리당의 건의를 받아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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