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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에서 홍채까지"…모바일에 부는 '생체인증' 바람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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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 앵커멘트 >
복잡한 비밀번호 대신 몸으로 로그인하는 생체인증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최근 지문과 홍채 인증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이통사들도 관련 서비스를 내놓고 있기 때문인데요.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차세대 인증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박소영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홈페이지에서 아이디를 찾을 때 나오는 본인인증 화면.

'간편본인확인'을 선택하고 지문을 갖다대니 본인인증이 끝났습니다.

최근 KT가 내놓은 생체인증 서비스입니다.

오는 10월에는 스마트폰에 저장해놓은 목소리로 사람을 구별하는 '화자인증'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터뷰] 최윤경 / KT 플랫폼사업기획실 대리
"단기적으로는 연내에 휴대폰 소액 결제 인증수단으로 적용할 예정이고요. 향후 이용자 기반을 확대해서 금융권 비대면 인증이라든지 IoT, O2O 까지 확대할 수 있는 차세대 비대면 인증 플랫폼으로 키워갈 계획입니다."

SK텔레콤도 오는 10월 'T인증'에 지문인증 방식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LG유플러스도 이르면 다음 달 'U+ 인증'을 내놓고 생체인증 시장에 뛰어듭니다.

지문 등 생체인식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관련 서비스를 내놓기 시작한 겁니다.

오는 19일 출시하는 '갤럭시노트7'이 홍채인식을 지원함에 따라 이통사 간 생체인증 경쟁은 더욱 격화될 전망입니다.

이통사 입장에서는 문자메시지 인증으로 인한 탈취 위험은 줄이고, 비용 절감까지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올해 세계 생체인식 시장은 117억 달러로 2012년에 비해 약 2배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국내 시장도 1억 달러 이상 늘어 올해 2억 6,500만 달러를 형성할 전망입니다.

생체인증 기술이 모바일을 만나 빠르게 확산되면서 공인인증서 중심의 인증 관행도 점차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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