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 효과 본 카카오, 2분기 매출 전년동기대비 66.2% 상승
조은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카카오가 올해 2분기 매출액 3,765억 원, 영업이익 26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1분기 대비 55.3%,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2%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 3월 인수한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실적이 반영돼 음악 콘텐츠 매출 상승 효과를 본 덕분입니다.
음악 뿐 아니라 콘텐츠 플랫폼은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분기에 비해 107.9%,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5.2% 증가한 1,90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검은사막의 해외 매출로 게임 콘텐츠 매출은 783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1.3%, 전년 동기 대비 45%나 상승했습니다.
카카오페이지와 웹툰, 이모티콘 등의 거래액이 늘어나며 기타 콘텐츠 매출도 전분기 보다 20.8%, 전년 같은 기간 보다는 469.1% 늘어난 21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광고 플랫폼은 PC 트래픽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줄었습니다.
하지만 광고 성수기 효과 및 네이티브 애드 등 신규 모바일 광고 상품의 선전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로는 5.3% 증가한 1,36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커머스 매출과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음반 유통 매출 등이 포함된 기타 매출은 499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32%, 전년 동기 대비 349.1% 성장했습니다.
카카오의 2분기 실적은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실적 반영에 따라 이번 분기부터 광고, 콘텐츠, 기타 영역으로 분류해 공개됐습니다.